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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삼겹살 먹어보니 고소한 기름냄새. 불판에 하나씩 올려 굽는 재미도 있다. 주말이면 온 가족이 모여 구워 먹던 돼지고기 삼겹살이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에 서로 술 따르기 바빴던 기억이 있다. 오랜만이다. 예전 고기 먹던 추억이 생각난다. 그래서 빼내본 불판. 한쪽엔 삼겹살 600g이 준비되어 있다. 어느새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를 보며 입가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상추에 삼겹살 한점, 된장에 마늘 완벽 그 자체다. 눈을 감고 먹어본다. 어? 맛이 이상하다. 아니 혀가 잘못된 거 같다. 그래서 한점 더 먹어본다. 너무 고기를 먹지 않아서였을까? 역시 맛이 좋지 않다. 수술하고 그동안 채소만 먹어서인지 돼지고기가 입맛에 맞지를 않는다. 잠시 생각에 잠긴 날 아내와 딸이 쳐다본다. 그래서 꼭꼭 싶어 먹었다. 하이라이트! 볶.. 2023. 4. 22.
드라이브 즐긴 날 화창한 오후 날씨 기온도 적당하고 차를 타로 어디라도 한 바퀴 돌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조금 겁도 났다. 수술 부위가 완전 아물 때까지는 운전을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다. 한 달 정도는 기다리라고 했는데 딱 그날이 오늘이다. 그래서 살짝 나가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생긴다. 베란다에 서서 밖을 내다보며 비추는 햇살을 맞다 보니 점점 두려움이 녹아내린다. 그래! 나가는 거야! 마음속으로 굳은 결심을 하고 스마트키를 움켜쥐었다. 지난번처럼 피가 쏟아져 나오면 안 되니까 와이프에게 같이 나가자고 했다. 안된다고 나가지 말라고는 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내 마음속 이야기를 살짝 꺼내봤다. 곧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나의 자동차... .. 2023. 3. 31.
고민이되네... 퇴사하고 다른 일 하고 있는데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 금액, 업무 시간, 모든 걸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지만 그냥 쉬고 싶다. 3달 전 회사 환경문제로 인해 난 큰 질병에 걸렸었다. 그래서 수술도 하고 힘든 나날이 지난 지금 꽤 괜찮아졌다. 하지만 다시 그 지옥 같은 환경으로 되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뭐 나쁘게 생각하면 안 되지만, 우리나라 법은 참이상하다. 분명 존재는 하는 법인데 실제로는 행해지지 않는 그런 법들이 많다. 여기 회사는 사내 환경이 나쁜 것을 물론이고 사장이 직접 오염물도 함부로 버리고 막 그런다. 그런데 다들 쉬쉬 한다. 그리고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온다. 왜? 본인은 회사에 그냥 없어도 되니 말이다. 누가 보고 신고를 해도 정부는 그냥 느긋하다. 증거가 없으면 그냥 가는 게 일수.. 2023.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