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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증상, 원인, 예방

건강 더하기 2024. 6. 17.

나이가 들면 누구나 불편해지는 부분 바로 눈이다. 70세 이상이라면 약 90% 이상의 높은 확률로 걸리게 되는 질환 바로 백내장이다. 심각해지면 실명의 위기를 맞을 수 있는 백내장이기에 평소 증상과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백내장은 무엇인가?

어떻게 보면 눈은 카메라와 매우 흡사하다. 카메라로 사람을 찍을 때 렌즈 초점을 잘 맞춰야 선명한 사진이 나온다. 사람 눈도 똑같다. 초점이 망막에 잘 맺혀야 앞이 잘 보이게 된다. 그럼 사람눈에서 빛에 초점을 맞춰주는 기관은 무엇일까?

그곳은 눈 안에 검은 자와 홍채 뒤에 존재하는 투명한 조직인 수정체다. 마치 렌즈처럼 생겨 빛을 흩트리거나 모아준다. 백내장이 바로 이 수정체를 흐리게 만드는 질환으로, 빛이 망막에 잘 전달되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백내장을 겪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물이 뿌옇게 보인다고 말하는 것이다.

 

백내장은 왜 걸리는가?! 원인!

두말할 것 없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백내장에 걸리게 된다. 언젠가 나 또한 걸리겠지만, 어쩔 수 없는 도리다. 증상을 확실히 숙지했다가 잘 대처하는 방법 왜에는 할 게 없다.

풍진, 루벨라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병에 감염됐을 때도 백내장에 걸리게 된다. 특히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아기에게 감염돼 선천성 기형과 백내장, 신장 질환 등 치명적 위험이 발생된다. 하지만 대부분 어렸을 때 풍진 백신을 맞기 때문에 걸릴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걸리게 도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 잦은 약물복용(부신피질호르몬), 지나친 음주, 흡연, 자외선 과다 노출 등 치명적 건강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했을 때도 발생한다. 따라서 젊다고 백내장에 안 걸리는 건 아니다.

 

백내장 증상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백내장 증상은 바로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는 거다. 시야 또한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일시적으로 눈이 침침해진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만약 이런 증상과 함께 눈부심이 심해지면 백내장을 확신하고 가까운 안과에 들러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그 밖에 백내장 초기증상은 아래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자.

백내장 증상
백내장 증상

 

  1. 시력이 떨어진다.
  2. 안경을 써도, 돋보기로 봐도 평소 때처럼 글이 잘 보이지 않는다.
  3. 사물이 뿌옇게 뭔가 낀 것처럼 보인다.
  4. 시야 초점이 잘 안 맞아 물체가 2개 또는 여러 개로 겹쳐 보인다. 
  5. 배경의 색을 구별하기 어려워진다. 그 색이 그 색 같다.
  6.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오면, 시력이 높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7. 눈이 침침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8. 빛을 바라보면 번짐 증상이 나타나고, 빛에 민감해져 눈부심을 겪게 된다.

 

백내장 예방 방법은?

백내장은 노화로 발생되는 질환인 만큼 뾰족한 예방 법은 없다. 하지만 시기를 늦추거나 발병위험을 줄이는 건 가능하다. 평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 눈 건강도 챙기고 백내장 노출률을 낮춰보자.

백내장 예방 방법
백내장 예방 방법

 

자외선

햇빛에 자외선은 눈 속 수정체를 손상시키고 백내장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외부에서 활동이 많거나,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써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자. 

 

눈 외상 조심

눈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눈에 외부 충격이나 화학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수정체가 손상되고 앞이 잘 안 보이는 현상을 겪게 된다. 외상성 백내장이라고 불리며, 눈을 다친 직후 발생되기도 하지만 수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위험한 물질이나 일을 할 때는 반드시 그에 맞는 안전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눈을 다친 후 괜찮다 하더라도 꼭 안과에 들러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눈에 좋은 영양제 섭취, 식단

평소 눈 건강을 잘 챙겨주면 백내장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루테인, 아스타잔틴, 비타민 A, 지아잔탄, 오메가 3 등, 눈에 좋은 영양제를 섭취해 보자.

눈에 좋은 음식은 당근, 결명자, 블루베리, 녹색채소(시금치, 케일, 미나리, 깻잎, 브로콜리), 견과류, 계란 등, 생각보다 다양하게 많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식단을 구성해 자주 먹도록 하자.

 

스마트폰, PC, TV

눈에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백내장과 같은 질화에 걸리기 쉬워진다. 따라서 눈에 자극과 피로를 주는 스마트폰, PC, TV 사용은 줄이도록 하고, 미리 사용시간을 정해 두는 게 좋다.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매시간마다 마사지 또는 휴식을 취해주자.

 

약물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약물들은 백내장을 일으키게 만든다. 항암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 부산피질 호르몬,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정기적 안과 검진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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