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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기간, 2024년, 팍스로비드 처방대상

건강 더하기 2024. 8. 11.

코로나 19에 걸려 죽다 살아났다. 한 10일 정도 고생했고, 처음 코로나 때보다 이번이 더 아팠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라 그런가? 정말 지독하게 오래갔다. 오늘은 최근 코로나 19에 감염돼 고생했던 경험을 토대로 하여, 격리기간 및 팍스로비드 코로나 치료제 관련 글을 올려보겠다.

 

코로나 19

 

코로나 19 오미크론 KP.3 바이러스

지난 6월 말부터 지금까지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늘어났다고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했다. 주로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근육통, 호흡곤란 등에 증상을 보이며, 잠복기는 1~14일(평균 5~7일)로 보고 있다.


질병 관리청에서는 코로나 19 감염확산을 줄이기 위해 증상이 호전됐다 하더라도 최소 24시간 후에 활동을 권고하고 있다. 중증환자나 면역저하자는 의사 지시와 판단에 따라 권고 기간이 달라진다. 

하지만, 필자는 회사가 바쁘다는 이유로 코로나 19 증상 시작 하루 만에 회사에 나가 더운 날 마스크를 쓰고 고열과 싸우며 일했다. 당시 평균 체온이 38도였는데, 우리나라가 왜 헬조선인지 다시금 알게 되는 계기였다.

여러분은 이와 같은 고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라겠다.

 

팍스로비드)Paxlovid) 코로나 19 치료제

처음 코로나 19 감염됐을 당시엔 복용하는 치료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인지 복용 가능한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가 처방됐다.


팍스로비드(Paxlovid)는 2021년 12월 27일 코로나 약으로 긴급 승인받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 증상이 시작된 후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 쉽게 말해 빨리 먹으면 좋고, 늦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코로나 19 처방약은 개수가 생각보다 많고, 크기도 커 복용할 때 불편했다. 한 번에 3알씩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복용해야 하며, 약효과가 최대 12시간인걸 감안해 제때 약을 먹는 게 중요하다.

팍스로비드 약은 아무에게나 처방이 되지 않는다. 60세 이상 고령환자나 12세 ~ 59세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된다.

  • 기저질환 - 당뇨, 고혈압,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 등
  • 면역저하자 - 항암치료, 장기이식, 선천 면역결핍증, 조혈모세포 이식 등, 면역억제제 복용이나 치료를 받는 환자.


솔직히 난 팍스로비드 처방 기준에 해당되지도 않은 거 같은데 약이 처방됐다. 암 수술 후 아직 5년이 지나지 않아서였을까? 의사가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다.

팍스로비드 약
팍스로비드 약

 

코로나 19 격리기간

처음 코로나 감염이 심했을 땐 격리기간이 의무로 시행됐다. 백신 접종이 한동한 이어졌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코라나 19에 대한 항체 형성이 이뤄진 상태다.

2023년 6월 1일 부로 질별관리청은 코로나 19가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 심각에서 위험 단계로 등급을 낮추었다. 이에 따라 7일간 의무로 시행됐던 코로나 19 격리기간은 5일 권고로 변경됐다.

몸상태가 정말 안 좋았기에 당시 의사에게 격리기간을 물어봤는데, 답변은 위 내용과 같았다. 의사는 웬만하면 최소 5일은 집에서 쉬면서 지내는 게 감염 확률도 낮추고 몸을 회복하는데 좋다고 말했다. 팍스로비드 약은 부작용도 심하고 독한 성분이 많아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필자는 쉬지 못했다. 회사에 코로나 19 확진서 제출도 했지만, 어림없었다. 역시 이래서 회사는 크고, 사람을 잘 만나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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