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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에 좋은 음식 콩나물이 최고인 이유

건강 더하기 2024. 5. 16.

술을 못 먹는 사람이나 잘 먹는 사람 모두 과하면 숙취를 겪게 된다. 과음을 한 다음날 숙취가 심하면 해장을 하기 마련인데, 콩나물을 먹는 게 고통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럼 지금부터 콩나물이 왜 숙취에 좋은 음식인지 천천히 확인해 보자.

 🔎 숙취에 좋은 음식 알아보기.

 

건강한 숙취해소는 역시 콩나물

술을 과하게 먹고 숙취가 발생했다는 건 어떤 이유에서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두통과 구토, 어지러운 증상까지 다시는 술 먹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숙취는 고통스럽다.

일명 해장술이라고 숙취가 생기면 술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그럼 어떤 음식을 먹으면 효과가 좋고 빠를까? 눈치챘겠지만 해장엔 역시 콩나물이다. 

냄비에 담긴 콩나물 국
콩나물 국

술을 많이 먹으면 왜 숙취가 생길까?

우선 콩나물이 숙취에 좋은지 알기 전 왜 술을 많이 먹으면 숙취가 생기는지부터 알아보자. 술에 주원료는 마실 수 있는 알코올 즉, 에탄올이다.

에탄올이 소화기관을 통해 몸으로 흡수되면 간은 해로운 성분임을 감지하고 좀 더 안전한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으로 산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상당량의 수분이 필요로 하는데, 우리가 술을 마신 후 갈증을 느끼는 원인이 바로 이것 때문이다.

안전한 성분으로 변화했다고 해서 상황이 좋아진 건 아니다. 알코올 성분이 중추신경 마비를 방지하기 위한 선택적인 대사과정일 뿐 정상은 아니다.

이런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배출되는 양보다 빠르게 간에 쌓인 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숙취가 생기는 것이다. 쉽게 말해 술이 깨지도 않았는데 술을 먹으면 숙취를 갖게 된다는 뜻이다.

숙취를 겪는 사람
숙취

콩나물이 숙취 해소에 좋은 이유

술을 많이 먹고 숙취에서 빠르게 탈출하는 방법은? 이미 답은 위 글에서 나와있다. 바로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간에서 빼내 주면 된다. 그렇다. 콩나물이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인 이유는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간에서 빠르게 제거해 주는 능력이 뛰어나 서다.

간에 쌓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려면 메티오닌, 아르기닌, 비타민 C, 아스파라긴산 등이 필요하다. 다른 건 잘 몰라도 한 가지 딱 보이는 성분, 아스파라긴산! 맞다.

우리가 콩나물 하면 떠올리게 만드는 그 성분이다.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 외에도 숙취를 돕는 메티오닌, 아르기는, 비타민 C, 모두가 포함돼 있다. 한마디로 숙취에 최적화된 음식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콩나물을 먹을 때 주의사항

숙취에 콩나물이 좋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먹어야 효과가 좋을까? 여러 조리방법들이 있지만,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콩나물 국을 추천한다.

콩나물 국을 만들 때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는데, 숙취를 제거해 주는 성분인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 꼬리에 모여있다. 콩나물 국은 반드시 콩나물 뿌리를 제거하지 말고 조리하도록 하자.

콩나물 머리는 소화를 도와주는 단백질이 몰려 있다. 과음으로 소화가 잘안될 때 도움이 되니 콩나물 머리도 꼭 먹도록 하자. 완벽한 콩나물 해장국을 완성하려면 비타민 C가 파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콩나물을 조리 마지막에 넣어 2~3분 내로 완성하면 된다.

 

결론

술을 과하게 먹고 생긴 숙취는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으로 생긴다. 콩나물은 숙취를 만드는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C, 아르기닌, 메티오닌 성분으로 분해하고 밖으로 배출시킨다.

의사 전문가들 조차 해장으로 콩나물을 추천하는 이유가 숙취해소에 최적화된 성분들 때문이다. 콩나물을 조리할 땐 영양성분이 몰려있는 머리와 꼬리(뿌리) 부근을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또, 열에 비타민 C가 소멸될 수 있으니 열에 오랜 시간 노출 시키지 말아야 한다.

콩나물을 먹고 숙취를 해결했다 하더라도, 당신의 건강은 나빠진 상태이다. 단지 조금 덜 나빠진 것이지 좋아진 건 아니다. 콩나물이 숙취에 최고라 말해도 건강을 위해 과음은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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