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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부족시 나타나는 증상, 혈압이 갑자기 높게 ?!

건강 더하기 2024. 6. 2.

물을 자주 먹어 줘야 건강에 좋다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상식처럼 알고 있다. 하지만 맛이 좋은 청량음료에 물은 항상 뒷전이다. 화학첨가물이 다량 함유하고 있는 이런 음료수들은 오히려 수분을 부족하게 만들어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오늘은 수분 부족시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올바른 물 마시기에 대해 알아보겠다.

 

수분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들

수분 부족시 나타나는 증상
수분 부족시 나타나는 증상

우리 인체는 약 70%의 수분으로 구생돼 생명을 유지한다. 그만 큼 물은 인체에서 중요한 일들을 수행한다. 혈액 이동, 영양소 흡수 및 전달, 여러 장기 내 점막 및 피부 유지 등, 인체 어느 곳에도 물은 빠지지 않는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잘못된 생활습관과 함께 수분 부족이 고혈압을 유발한다. 그 밖에도 인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변비

소화기관 중 마지막을 담당하고 있는 대장은 소화 후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대변 모양으로 형성해 보관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원활한 대변 이동을 위해 대장은 소화잔해에서 수분을 흡수하기도 하는데, 물 마시기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변이 딱딱해지고 배출이 어렵게 되는 변비가 된다.

 

입냄새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심한 입마름 증상을 발견했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입안이 마르게 되는데, 박테리아 증식을 막아주는 침이 부족하면 구취, 바로 입냄새가 심해진다.가끔 갈증이 나거나 평소 말할 때 입마름이 느껴진다면, 물을 가까이하고 자주 마시자.

혹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마르고 쓴맛이 느껴진다면 수분 부족과는 별개로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전문이를 찾아 검사 받도록 하자.

 

근육 경련

운동선수들을 보면 가끔 경기장에 누워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때가 있다. 바로 근육 경련이 일어난 것이다. 무리한 근육사용도 원인이지만, 많은 양의 땀이 배출되면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 발생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근육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된다.

일시적으로 근육에 혈액이 차단되면 경련이 발생되는데, 소위 쥐가 났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겪는 일이다. 대표적 예로 새벽에 자다가 종아리에 근육경련이 생겨 잠에서 깰 때다.

경험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아프다. 만약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수분 부족현상 일 수 있으니 물을 충분히 자주 마셔주도록 하자.

 

혈압

최근 다양한 음료수가 나오면서 물을 섭취하는 사람이 적어지고 있다. 특히 청량음료는 여러 맛과 독특한 입맛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청량음료는 과도한 설탕과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물을 대신해 자주 마시게 되면 수분이 부족해지는 탈수를 일으킨다. 이런 증상은 혈액 내 수분량을 감소시키고 나트륨 농도를 높여 고혈압을 유발한다. 

 

피부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적절한 수분이 공급돼야 한다. 물을 적게 마시면 피부가 푸석해지고 각질, 주름, 여드름 등, 피부질환 발생과 노화가 가속된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셔준다고 피부가 개선되고 치료되는 건 아니다.

피부는 다른 장기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을 필요이상으로 마셔도 100% 다 공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충분한 물섭취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치료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자.

 

무기력 피로감

졸리거나 피곤하면 커피를 마셔 해결하는 사람이 많다. 커피를 자주 마시면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일으켜 탈수 증상을 유발한다.

탈수 증상 중 하나가 무기력과 피로감인데, 근육에 수분이 부족하면서 오는 기능 장애다. 평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움직이기 힘든 사람은 다른 음료보다 물을 먼저 마셔보길 바란다.

 

배고픔

탈수 증상 중 하나가 배고픔이다. 처음엔 갈증으로 뇌가 인식하다가 계속 물을 적게 마시면 배고픔으로 착각해 허기를 갖게 된다.

몸에 수분이 고갈되면 저장했던 탄수화물을 사용하는데, 부족해진 당질(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배고픔으로 변질되는 것이다. 비슷한 경험으로 격렬한 운동을 한 후 배고픔을 느낄 때가 많은데 이는 수분이 부족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배고픔이 자주 나타난다는 건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다. 이런 악순환은 비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배고픔이 자주 일어난다면 물을 마셔 보도록 하자.

 

올바른 물 마시기 방법은?

올바른 물 마시기 방법
올바른 물 마시기 방법

물 섭취가 중요하다는 건 알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마시면 혈액에 염도가 낮아져 저나트륨혈증이 일어난다. 따라서 적당한 양과 상황에 맞게 물을 마셔야 한다.

계절과, 활동량에 따라 수분섭취량이 변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평균적으로 성인 하루 물섭취량은 1.5~2리터(L)다. 그럼 올바른 물섭취 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겠다.

  • 시원한 물도 좋지만 몸에 흡수력을 돕기 위해 약 11~15도의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
  • 물의 양은 성인 하루 1.5~2리터 정도다. 수치로 계산하면 자신의 몸무게에 0.033을 곱한 수로 물을 마시면 된다.
  • 물을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 한 컵을 마시더라도 한 모금씩 나누어 몸에 흡수될 시간에 여유를 주자.
  • 물과 함께 식사를 하는 방법은 위에 소화액을 희석시켜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식사 30분 전 물을 마셔주면 소화에 도움이 되며 포만감을 만들어 비만을 예방한다.
  • 운동할 때는 물을 수시로 조금씩 나누어 마셔야 한다. 쉽게 말해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 물을 항상 옆에 두고 갈증이 날 때마다 마시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앞서 이야기한 배고픔과 근육경련을 겪게 된다.
  • 음주할 때도 물 섭취는 필요하다. 알코올 분해과정은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는데, 물을 충분히 마시면 술에 덜 취하고 빨리 깨는데 도움이 된다. 숙취 역시 줄여주니 술 마실 때는 물을 꼭 마시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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