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낮추는 법, 알면 고혈압과 작별

부아가 치밀면 혈압이 오른다고 표현한다. 실제로 화가 나면 혈압이 높아지고, 몸에 좋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 140mmHg, 이완기 90mmHg 이상 수치가 확인되면 고혈압이다. 고혈압이 진단되면 바로 조치해 주는 게 좋다. 만약 안일하게 둔다면 심장, 뇌, 장기 등, 어디서든 합병증이 발병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혈압 낮추는 법을 알아보겠다.

 

혈압 높으면 어때?! 증상 보고도 그 말이 나올까?

혈압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이번 회사 종합검진에서 몇 명이 고혈압 초기증상을 진단받았다. 다들 비만도 아니고, 40대 초반으로 건강에 자신이 있는지, 좀 높으면 어때! 하며 간과하는 모습이었다. 혈압이 높아졌다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다. 긴장하거나 흥분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해 가끔 높게 나오는 때도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혈압을 재보기 때문에 측정은 정확하다고 봐야 한다.

그러니 고혈압을 진단받았다면 인정하고 빨리 조치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고혈압을 방치하면 큰 질병을 얻기도 하지만, 고통스러운 증상도 겪게 된다. 그럼 혈압이 높으면 어떤 증상들이 보이는지 아래글을 보며 확인하자.

1. 두통이 생긴다. 머리가 무겁고 아프게 된다. 타이레놀 먹어도 잠시일 뿐, 고통이 지속된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진다.
2. 뒷목이 당긴다. 일시적이지만 뒷목에 당겨짐이 느껴지고 싸한 느낌을 받는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을 본 적 있었는데, 찌푸린 얼굴로 고통에 차보였다. 
3.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이 발생한다. 귀에서 삐, 윙, 슝 등, 다양한 소리가 나게 된다. 
4.  흥분하지 않았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게 된다.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에 가해지는 압력 역시 오르게 된다. 이런 일이 자주 있게 되면 심근경색, 심부전 등, 갑자기 사망하거나 평생 후유증이 남는 질환에 걸릴 수 있다.
5. 두개내압이 발생한다. 쉽게 말해 고혈압으로 뇌 혈압 역시 올라가는 현상을 뜻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이 어려워지고, 팔다리에 감각과 힘이 악화된다. 시야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사물이 흐리고, 이중이로 보이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무서운 건 의식에 변화가 생기는 건데, 졸음, 무기력 등이 발생하며 심하면 혼수상태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혈압은 왜 높아질까?

혈압 높아지는 이유

혈압은 왜 높아질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아래 내용에 정리해 보았다.

• 담배를 자주 피우는 사람. 어디 가나 흡연은 건강의 적이다. 더 설명할 게 없어 보인다. 
• 신체활동이 적은 사람은 활발한 사람에 비해 혈압이 높게 측정된다. 즉 운동부족이 원인이 된다.
•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액의 물과 염분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인다.
• 과체중, 비만도 고혈압을 일으키는 요소다.
• 지속적인 스트레스. 매일 매시간마다 화가 난다면 혈압으로 쓰러질 거다.
• 어쩔 수 없는 원인으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로 혈압이 오른다.
• 가족력에 의해 혈압이 오를 때도 있다. 관리해 주지 않으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크다.
• 고지혈증, 당뇨병 등에 질환으로 고혈압이 동반될 수 있다.

 

혈압 낮추는 방법은?

혈압 낮추는 법

지금부터 소개할 혈압 낮추는 방법은 고혈압 초기,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불규칙한 생활습관)에 효과가 좋다. 심각도가 높은 고혈압도 활용하면 증상을 완하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눈여겨보길 바란다. 

1. 식습관 개선

혈압을 낮추려면 현재 자신이 먹는 음식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혈관을 해치는 기름에 튀긴 음식과 가공된 육류, 인스턴트식품은 되도록 식단에서 빼고, 채소, 통곡물, 단백질, 과일 등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칼륨, 마그네슘 등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를 늘리자.

 

2. 금연, 금주

당연하지만 혈압을 낮추려면 금연하는 게 좋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외 많은 나쁜 요소들이 혈관을 타고 몸을 돌게 되는데, 이때 혈관이 수축되고 심박수가 빨라져 혈압을 높이게 된다. 흡연은 만병의 시작이다. 간접흡연도 담비 피우는 것과 같아 건강을 해치니 옆에는 얼씬도 하지 말자.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건강에 이익을 안겨 주지만, 과음은 그렇지 않다. 혈관에 손상을 주는 알코올은 다양한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혈압을 오르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3. 스트레스

앞서 이야기한 바 있지만, 화가 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오른다. 잠깐이 아닌 지속적으로 화가 났다고 생각해 보자. 혈압이 떨어질 시간이 없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생기면 혈압이 항상 높은 상태가 된다. 예민한 사람일수록 정도가 심한데, 받은 상처가 계속 생각나기 때문이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화를 푸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자 같은 경우는 노래방에 가서 고함을 치듯 노래를 부른다. 즐거운 취미나 명상, 요가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행해보자.

 

4. 체온 유지

고혈압 환자들에게 의사들이 꼭 하는 말이 있다. 체온변화가 심해지지 않도록 옷 챙겨 입으라고. 특히 환절기에는 온도편차가 심해 더욱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오르게 된다.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쓴다면 혈압을 안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5.  운동

대단한 운동을 하라는 게 아니다. 무슨 운동이든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 운동이 있지만 필자라면 돈도 안 들고 부담도 안 되는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 보겠다.

걷기 운동 효과는 의외로 많은데 그중에서도 눈여겨볼게 혈관질환 감소가 있다는 논문이다. 경치가 좋은 곳이나 여럿이 모여 걸으면 지루함 없이 운동이 가능하니 참고했다가 걷기 할 때 실행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