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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에 좋은 음식, 환절기 대비

건강 더하기 2024. 6. 1.

요즘 대기 오염 정도가 심각할 정도로 나쁘다. 황사부터 미세먼지까지 기관지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호흡기 질환에도 잘 걸리게 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기관지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먼지로 인해 목이 칼칼하거나, 기관지염과 같은 질환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음식들을 눈여겨보도록 하자.

 

기관지에 좋은 음식은?

기관지에 좋은 음식
기관지에 좋은 음식

환절기가 되면 아침과 오후 온도차가 심해져 기관지가 더 나빠질 수 있다.  금연은 필수며, 흡연하는 곳에도 웬만하면 안 가는 게 좋다.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들로 구성된 식단도 기관지에 도움이 된다. 그럼 어떤 음식들이 기관지에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도라지 

도라지는 기침과 가래를 줄이는데 효과가 좋다. 또한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 한의학에서도 천식, 폐렴,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도라지를 먹였다. 그만큼 도라지가 기관지에 좋다는 뜻이다. 도라지는 달여서 마시거나, 나물, 무침,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을 수 있다.

 

충분한 수분이 있어 먹었을 때 시원함이 가득한 배다. 당도도 꽤 높은 편이라 잘 익은 배를 먹으면 달달한 맛에 기분까지 좋다. 맛뿐만 아니다.

배에는 생각보다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데, 특히 루테올린 성분은 목에 가래를 녹여 밖으로 빼내주는데 탁월하다. 천식이나 기관지염을 앓고 있다면 배를 먹어보는 것도 꽤 괜찮은 생각이다.

 

생강차

생강도 목의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좋다. 진저롤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생강을 달여 차로 즐겨 마셔준다면, 기관지가 튼튼해져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맛과 향이 강해 생으로 먹는 것보다 꿀과 함께 차로 달여 먹는 걸 추천한다. 

 

귤

겨울만 되면 귤을 참 많이도 까먹었다. 귤을 자주 먹으면 감기에 쉽게 안 걸린다고 이야기를 들어서다. 헛소문이 아닌 게 귤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강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는 감기 예방과 폐 기능을 개선해 준다. 이미 감기에 걸렸다 하더라도 비타민 C는 바이러스를 밖으로 내보내고 면역력을 높여 빨리 낫도록 돕는다. 하지만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비타민 C가 위를 쓰리게 만드니 상황을 고려해 먹도록 하자.

 

모과

기침을 많이 할 때 모과를 달여 차로 마시면 목이 금방 안정화된다. 구연산, 유기산, 성분은 기관지를 따뜻하게 만들고, 점막을 보호해 쉽게 병에 걸리지 않도록 만들어준다.

모과차, 모과청, 모과주스 등, 모과는 보통 마시는 형태로 조리해 먹는다. 단, 모과를 먹을 때는 반드시 씨를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모과씨에는 청산(시안화수소)이 소량 들어있는데, 많이 먹게 되면 현기증이나 두통과 같은 부작용을 겪게 된다. 모과를 먹을 땐 씨를 발라서 먹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두자.

 

마늘

마늘
마늘

마늘을 먹고 입안이 아려 인상을 찌푸렸던 경험 누구나 한 번 즘은 겪어봤을 거다.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효소가 마늘에 매운맛을 보여주는 성분이다. 걱정과는 다르게 알리신은 인체에 이롭다.

강한 활성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은 몸에 염증을 제거하고 면역 시스템을 보강해 준다. 하루 2~3쪽의 마늘 섭취는 건강함을 만들고, 감기에 걸리는 횟수를 줄인다. 

 

자극적인 마늘이기에 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섭취 후 속 쓰림이 많은 사람은 마늘을 살짝 구워 보자. 매운 알리신은 열이 닿으면 달달하게 맛이 변한다. 그렇다고 영양소가 많이 줄어들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매운맛이 싫거나 위가 걱정되는 사람은 마늘을 구워 먹자. 

 

알리신 성분은 혈액을 묽게 만들어 혈관질환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지만, 수술을 앞두었거나 지혈이 필요할 때 혈액응고가 잘 이뤄지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지병으로 혈액을 묽게 만드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역시 마늘 섭취는 위험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마늘 섭취를 조절하는 게 현명하다.

 

기관지가 나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미세먼지 와 흡연, 간접흡연을 꼽는다. 무는 인체에 쌓이는 나쁜 먼지와 독소를 밖으로 배출시켜 호흡기 기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쌉싸름하고 톡 쏘는 무에 독특한 맛은 기관지 점막을 강화해 주는 시니그린 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그렇다. 특히 무 껍질에는 비타민 C 성분도 다량 포함돼 있으니 참고했다가 목감기와 같은 질환에서 회복할 때 함께 먹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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