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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초기증상,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들

건강 더하기 2024. 5. 27.

간은 인체 내에서 크기가 가장 큰 장기중 하나다. 쉬지 않는 장기라고도 불리는 간은 소화, 해독, 살균, 대사 작용 등, 다양한 문제와 기능들을 수행한다. 이런 중요한 장기에도 암은 걸린다. 간암에 걸리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그중에서도 초기증상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다.

 

간암 초기증상

간을 표현한 그래픽


간암 초기증상을 알아보기 앞서 왜 간암에 걸리는지 원인을 우선 알아보자. 간암이 발생하는 대표적 원인은 만성 B형과 C형 간염이 있다. B형 간염은 대체로 혈액이나 성접촉, 출산도중에 모자간 전염이 되며,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이 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흡연과 술, 비만도 간암과 꽤 상관관계가 높다. 알코올과 담배연기는 간에 염증을 발생시키고 지방간을 만들어 감암을 초래한다. 여느 암처럼 간암 역시 초기증상을 쉽게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초기에 잠깐씩 나타나는 증상들 중 하나인 것들을 모아 소개해 보겠다.

 

몸에 열이 많이 난다

어느 날 갑자기 감기도 아닌 것 같은데 미열이 나거나 발열이 심해지면 간암 초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감암은 간에서 음식물 소화를 돕는 담즙생성기능을 약화시켜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

이런 비정상적인 기능은 몸에 열을 만들게 되는데 사람마다 나타는 정도가 다르고 감기와 비슷해 간암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순수하게 발열만 갑자기 나거나 평소 없었던 열이 난다면 간암을 의심해 보자.

 

피곤함

간암에 걸리면 일반적인 피곤함 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힘든 상태를 느끼게 된다. 움직이고 싶지 않을 정도의 무기력함이 생기고 잠을 자도 회복이 잘 안 되는 느낌을 받는다. 순간순간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오거나, 쉽게 회복이 안된다면 간암 말고도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생각하고 바로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남성이 피곤해 하고 있다.
피곤함

 

소화불량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날이 지속된다면 간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식사를 하면 간에서는 소화를 돕는 담즙을 만들어 음식을 필요한 형태의 에너지로 변화시키게 된다.

간암은 간의 담즙생성의 흐름을 방해해고 음식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 만약 소화가 잘 안 되면서 대변 색까지 흰색으로 봤다면 간암일 가능성이 크다.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암에 걸리면 체중이 감소한다는 말은 자주 들었을 것이다. 암세포가 스스로 자라기 위해 정상세포에 쓰일 에너지를 빼앗기 때문인데,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6개월 이내로 자신에 체중에 약 10%가 줄었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간암은 특히 소화기와 관련이 높은 질병으로 갑작스러운 체중감소와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난다면 간 쪽을 확인해 보자.

 

우측 상복부 통증

초기에 잘 나타나지 않는 증상으로 1기 까지는 약간의 통증만 느껴진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달라 규정하기 어렵고, 크게 아픈 것도 아니라 일반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넘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방치가 지속되면 간암세포가 커져 손으로 상복부를 만지면 덩어리가 만져지고, 주저앉을 정도의 통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이유 없는 우측 상복부에 통증이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 간 쪽을 검사해 보자.

 

입맛이 없다

간암이 진행되면 대사작용과 소화기능이 저하돼 식욕부진이 발생된다. 밥 한 공기 먹기가 힘들어지고 맛있는 반찬을 먹어도 쓰고 맛이 없어 먹고기 싫어진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식욕부진은 간에 이상이 발생해 나타나는 증상이라 말할 수 있다. 초기에 이런 증상을 무시한다면, 암이 커지고 구역질과 구토로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노랗게 변하는 피부와 눈

간이 나빠지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간암에 걸리면 역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을 겪게 된다. 황달은 간에서 나오는 담즙 성분 중 빌리루빈이 암세포 영향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서 발생되는 현상이다.

보통 때보다 피부색이 달라졌거나 눈에 흰자가 노랗게 변했다면 간암을 확인해봐야 한다. 황달과 함께 소변색이 갈색이라면 간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는 징조다. 여지없이 병원에 찾아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자.

 

마치며

간암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여느 암과 같이 공통적인 증상도 없지 않아 많았다. 암은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하다. 나이 40대 중반을 넘기면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종합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병들어도 티가 잘 안 난다. 자주 검진하고 간에 좋은 음식도 잘 챙겨 먹으며, 올바른 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갖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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