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거품 원인, 의심 질환은?

소변 색깔, 소변 형태로 건강 상태가 어떤지 확인이 가능하다. 그중에서 오늘은 소변에 거품이 발생했을 때 의심되는 질환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만약 소변 세기와 상관없이 거품이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분명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후로 보고 바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관련 질환이 있는지 살펴보자.

 

소변 거품 원인

시작에 앞서 소변에서 거품이 나는 이유 중 건강과 상관없는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겠다. 괜히 걱정하는 일 없도록 잘 참고하도록 하자.

1. 소변 세기가 강하면 거품이 발생한다.
2. 남성의 경우 변기통에 서서 소변을 보는 때가 많은데 이러면 주변에 소변이 튀고 거품이 나게 된다.
3. 변기, 소변기 등에 세정제를 달면 물에 거품이 쉽게 나는 환경이 돼 소변을 누면 거품이 심해진다.

소변 거품 원인

활동량 증가

평소보다 더 활동하거나, 갑작스럽게 무리하는 날이면 소변에서 거품이 나오게 된다. 이렇게 활동량이 다른 때보다 증가하게 되면 근육 섬유가 손상되면서 미오글로빈을 혈액으로 내보내게 된다. 신장은 이를 노폐물로 인식하고 소변으로 배출하면서 거품이 발생된다.

몸을 많이 움직이면,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는데, 이때 혈류량이 급증하면서 소변에 단백질이 모여 거품을 만들게 된다. 활동량이 많거나 격렬한 운동 후에 소변에서 나타나는 거품은 정상이니 걱정하지 말자.

 

수분 부족

물을 자주 마시 않으면, 인체는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소변을 농축시킨다. 이 과정에서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고 거품이 발생된다. 수분결핍이 지속된다면, 소변에 단백질양도 증가돼 더 심한 거품을 만들게 된다.

갈증으로 목이 마르면서 소변에 거품이 나타난다면, 충분한 물 섭취로 증상을 치료하는 게 가능하다. 참고로 물은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게 좋다.

 

당뇨

당뇨 초기 증상으로 소변에서 다량의 거품이 발견되는 것이다. 혈액 속에 당이 높아지게 되면, 신장에 무리가 가해진다.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으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소변에 단백질이 그대로 배출되게 된다.

단백질이 일정 수치보다 높아지면 소변볼 때 많은 거품을 보게 된다. 소변에서 달콤한 향기와 함께 거품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당뇨병 초기증상

 

 

요로 감염

보편적으로 요로감염은 장내 세균이 요도를 타고 위로 올라가 감염을 시킨다. 염증이 심해지면 신장이나 방광에서 단백질이 많아지게 되고, 소변으로 배출되게 된다.

단백질은 소변에 거품을 만들게 되는 요소로 배뇨 시 통증이 심하거나 빈뇨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고혈압

고혈압 증상을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기능이 점차 쇠약해진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과, 단백질 농도가 높아져 소변에 거품을 증가시키게 된다. 고혈압 질환을 겪고 있다면 혈압약 복용을 꾸준히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혈압에 좋은 식단 구성으로 혈압을 낮추는데 목표를 갖아야 한다.

혈압을 낮추는 지압법도 생각보다 괜찮으니 참고했다가 한 번씩 써보면 좋다.

혈압 낮추는 지압법

 

마치며

당뇨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최근 받았었는데, 필자 역시 소변에서 거품이 발생하는지 매일 확인하고 있다. 혹시라도 나와 같은 증상으로 걱정된다면 위에서 알아본 거품뇨 원인을 참고해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