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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저림 원인, 도대체 발생하는 이유가 뭐냐!

건강 더하기 2024. 6. 25.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다리가 저린 현상을 겪게 된다. 흔히 오랫동안 쪼그려 앉았다 서거나, 무릎을 꿇어앉은 자세로 다리 저림을 경험하게 된다. 다리 신경에 압박으로 발생되는 이런 다리 저림은 대부분 금방 사라진다. 문제는 이런 자세와 상관없이 갑자기 다리 저림이 시작돼 지속될 때다. 심하면 걷기도 불편해지는 다리 저림, 도대체 발생하는 이유가 뭐냐!

 

다리 저림 원인

다리자 저린 가장 큰 이유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다리를 꼬고 오랫동안 앉거나, 꽉 끼는 신발, 양말, 바지를 없는 습관은 다리를 저리게 만든다. 다행히 이런 다리 저림 증상은 오래가지도 않을뿐더러 자세와 습관을 조금만 고친다면 쉽게 해결이 가능한 원인이다.

이 밖에 다리를 저리게 만드는 원인을 좀 더 확인해 보자.

다리 저림 원인
다리 저림 원인

 

허리, 척추, 디스크

허리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다리가 저린 경험을 하기도 한다. 2년 전 필자도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디스크가 터져 시술을 받았다. 허리도 많이 아팠지만 좌측 엉덩이부터 뒤꿈치까지 심한 저림도 함께 느꼈다. MRI 촬영 결과 허리 디스크가 터지면서 액이 허리 신경을 눌러서라고 담당 의사가 알려줬다.

만약 근래 허리에 무리한 힘을 가하거나 삐끗한 경험이 있으면서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다면 허리 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받아보길 추천한다. 

 

하지 정맥류

하지 정맥류란 다리 아래로 내려간 혈액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는 현상을 뜻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에 피로가 쉽게 쌓여 통증과 부종이 발생된다. 증상이 더 진행되면 실핏줄이 튀어나오는 게 보이고, 다리 피부가 변색되기도 한다.

하지 정맥류는 생활 습관 변화와 압박스타킹 착용, 다리를 심장보다 위로 위치해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만약 이런 노력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혈관외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

 

영양 부족

다리 저림은 보통 신경과 근육에 연관성이 높다. 비타민 B12, 마그네슘은 몸에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부족하게 되면 다리 저림이 발생될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한다던지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으면서 다리 또는 손에 저림이 발생한다면, 영양부족의 가능성을 두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도록 하자. 

 

무리한 근육 사용

장시간 서서 근무를 하거나, 다리를 자주 사용하는 운동은 다리 근육에 피로와 긴장감을 발생시키게 된다. 지속적으로 다리근육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고, 다리 저림이 발생될 수 있다.

보통 휴식을 충분히 취해주고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면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저림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질료를 받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다리 저림을 막으려면 근육을 사용하기 전, 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병행해 근육에 긴장과 피로를 낮춰줘야 한다.

 

하지 불안증후군

초조함과 다리에 이상감각으로 계속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밤에 특히 더 증상이 두드러진다. 특히 가만히 있을 때 증상을 더 크게 느끼는데, 저림,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통증, 간지럼 등, 다양하다.

주로 다리에 발생되는 하지 불안증후군은 팔, 몸통 등, 인체 어디서든 발생되는 질환이다. 

 

코로나 백신

의외지만 생각보다 코로나 백신을 맞고 다리 저림이 발생된 사람이 많다. 필자 가족 중에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맞은 후부터 걷기만 하면 발바닥과 발목에 심한 통증과 저림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일반 신경외과를 여러 군데 다녀봤으나 끝내 치료를 하지 못했고, 결국 충남대학교 병원 신경과에 가라는 소견서를 받아 어렵게 검사를 받고 치료제를 얻었다. 교수님은 다른 방법은 없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게 최선의 치료라 말했다.

혹시라도 다리 저림이 심하면서 치료가 안된다면 코로나 백신 후유증을 의심해 보고 큰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아보자. 참고로 대학병원은 소견가 없으면 진료가 어렵다. 개인 병원에 먼저 들러 상급병원 소견서를 써달라고 말하면 된다.

 

마치며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쉽게 발생되는 다리 저림.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면서 평소와 다른 느낌의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바로 전문가에 도움을 받아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게 우선이겠다. 가족 중 다리 저림으로 고생하는 걸 옆에서 봐서인지, 생각보다 원인을 찾는 건 어려운 일 같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천천히 검사받다 보면 분명 원인도 찾고 해결책도 마련될 것이다. 여러분 모두 다리 저림의 고통에서 꼭 벗어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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