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영양제 먹으면 속이 쓰려요. 속쓰림 해결 방법

위염 증상도 치료 됐고, 최근 위 내시경에선 아무런 문제점도 없었고, 위도 건강하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비타민 C 영양제만 복용하면 속이 쓰린다.

구매한 비타민 C를 버릴 수도, 평생 영양제를 안 먹을 수도 없기에 속 쓰림 없이 먹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오늘은 비타민 C 영양제 먹었을 때 왜 속이 쓰린지와 속 쓰림 없이 복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비타민 C 영양제 먹으면 속이 쓰린 이유!

남들 다 잘 먹는 비타민 C, 왜 나만 먹으면 속이 쓰려 불편한 걸까? 속 쓰림 없이 비타민C 영양제 먹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왜 속이 쓰리지에 대해 알아보자.

1-1. 성분

비타민 C가 속을 쓰리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타민 C 대부분에 성분이 산성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강한 산성성분은 위에 점막을 자극하게 되고, 위산이 평소보다 더 분비되면서 속 쓰림이 시작된다.

이렇게 분비되는 위산이 장기간 위에 노출된다면 점막 손상은 물론 염증까지 일으켜 속 쓰림과 통증이 심해지는 위염 또는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장 질환에 걸릴 수 도 있다.

1-2. 과다섭취

몸에 아무리 좋다고 한들 정량을 지키지 않으면 독이 된다. 안 그래도 산성 성분으로 이루어진 비타민 C 영양제를 하루 몇 알씩 복용하면 건강했던 위도 속 쓰림으로 고통받게 된다.

비타민 C 영양제는 많이 먹는다고 모두 흡수되는 게 아니다. 그러니 하루 정량을 지켜며 복용하자.

1-3. 공복

식사를 하지 않고 비타민 C를 복용하는 것도 속을 쓰리게 만든다. 비타민 C에 산성 농도는 적은 양으로도 위를 자극시켜 위산액을 분비시키는데 충분하다.

1-4. 민감한 위

나와 같은 경우다. 특별한 위장 질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속이 쓰린 경우다. 답답하기도 하지만, 사람 체질에 따라 종종 나타나는 것이니 받아들이고 최대한 속 쓰림 없이 비타민 C 영양제 먹는 방법을 모색해 봐야 한다.

 

2. 속 쓰림 줄이면서 비타민 C 영양제 먹는 방법

이제 다른 사람들처럼 비타민 C 영양제를 불편함 없이 복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개인적으로 이런 방법들을 적용해 본 결과 속이 확실히 편해졌다. 그러니 꼭 한번 따라 해 보길 바란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다.

2-1. 조금씩 나누기

비타민 C 영양제는 하루 한 알로 성인이 필요한 권장량으로 만들어져 있어 먹어도 위가 쓰리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한 알을 먹어도 속 쓰림이 생긴다면, 두쪽이나 세 쪽으로 나누어 먹어보는 방법을 써보자.

아침 또는 저녁, 하루 끼니때마다 먹는 것도 좋다. 그러면 확실히 위에 부담이 덜어지고, 속 쓰림이 한결 사라질 것이다.

2-2. 식사 때 복용

식사와 함께 비타민 C 영양제를 복용해 보는 방법으로, 강했던 산성 성분을 음식물로 중화시키는 원리다. 실제로 이 방법은 효과가 큰데, 식후 바로 영양제를 복용해 보고, 그래도 별로다 생각 들면 식사 중간에 비타민 C 영양제를 먹어 보자.

분명 효과가 상당히 클 거다.

2-3. 중성 비타민 C 선택하기

중성 비타민 C 영양제란 비타민 C 산성 성분을 중화하여 출시된 제품이다. 확실히 산성도가 낮아져서 위에 부담도 적고 속 쓰림이 두드러지게 사라진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영양제다.

다만 일반 비타민 C 영양제에 비해 가격 부담이 크고 영양 흡수 측면에서도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2-4. 물보충

비타민 C 영양제를 먹을 때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물이 산성농도를 희석해 줘 속 쓰림을 줄여준다. 평균적으로 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할 땐 약 200ml에 물을 같이 마셔주는 게 위에 자극을 막는데 돕는다.

마치며

오늘은 비타민 C 영양제 속 쓰림 원인과 속 쓰림 없이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실제로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면 훨씬 위가 편안한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효과를 더 극대화하고 싶다면, 방법을 병합해서 사용해 보면 좋다. 예를 들어 비타민 C를 나누어서 식사 중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거다.

이렇게 방법을 한 번에 적용하면 분명 속 쓰림 없이 비타민 C 영양제를 잘 먹게 될 것이다. 꼭 그렇게 되길 바라면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다.